성지 성당(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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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성지 김가항성당
은이성지 김가항성당은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사제서품을 받은 상징적 장소이고 조선 내 천주교 확산의 계기가 된 한국 교회사의 중요한 건축물이다.원래 중국 상하이 김가항에 있었으며, 한 때 주교좌 성당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원 건물의 구조재 일부를 재사용하여 원형 회복 및 역사성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건립하였다. 성당이 위치한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세례를 받은 곳이고 사제서품 이후 사목활동을 했던 장소로서 김가항성당은 용인 근대사에 있어 가치가 있다. 무료하고 답답해서 찾아가 본 은이성지성당은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임시로 폐쇠되어 주변은 너무 한적하다. 어지러웠던 마음을 조용히 가라 앉히려고 촛불을 켜고 앉아 있으니 모든걸 내려놓는 겸손한 자세가 된다. '은이..
2021.03.13 -
전주성당
전라북도 전주시에있는 전동성당은 사적 제288호로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세워졌다. 이 건물은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전라북도 전주시 전동 풍남문(豊南門) 밖에 지어진 성당이다. 조선시대의 전주는 전라감영이 있었으므로 천주교회사에서 전동은 자연히 순교지의 하나가 됐다. 정조 15년(1791)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 순조 원년(1801)에 호남 첫 사도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윤지헌(프란치스코) 등이 이곳에서 박해를 받고 처형됐다. 전주성당은 보수중이었다. 신유박해(1801년) 때는 이곳에서 유항검(柳恒儉)과 유관검 형제가 육시형을, 윤지헌, 김유산, 이우집 등이 교수형을 당했다. 이들의 순교의 뜻을 기리고자 1891년(고종 28)에 프랑스 보두네(Baudenet) 신부..
2020.12.21 -
가롯 유다
12 번, 가롯 유다의 집 섬과 섬을 잇는 풍경에 취해 느릿느릿 걷다보니 섬티아고라는 순례길의 마지막인 가롯 유다의 집에 도달해서 총12km를 이정표 따라 무사히 도달했다. 예수가 손수 뽑은 12 사도 중 한 사람. 『신약성서』 「마태 복음 」26~27 장, 그외의 복음서에 따르면, 그는 예수를 적대시하는 제사장들에게 은화 30전으로 예수를 팔았다. 최후의 만찬 시, 그 기도가 폭로되어 체포되었을 때, 솔선해서 예수에게 입을 맞춰 병사로 하여금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러나 최후에 가서는 후회하여, 돈을 돌려주고 목매어 죽었다. 시몬의 집에서 이런 숲길을 지나면서 가롯 유다의 집이 있는 무인도 딴섬과 마주하게 된다. 밀물이 되면 고립된 섬이 썰물때가 되면 기적처럼 노둣길이 생긴다. - 모셔온 ..
2020.12.10 -
시몬의 집
11번 시몬의 집 시몬 역시 갈릴래아 호수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 예수님께 부름을 받았다는 전승이 있는가 하면, 예수님께서 첫 기적을 행하신 카나 혼인잔치의 주인공 신랑이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 탄생 소식을 천사에게서 전해들은 목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6세기쯤에 유포된 「시몬과 유다 수난기」 같은 위경에 따르면, 시몬은 소아시아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톱질로 몸이 잘리는 형을 받아 순교했다고 합니다. 진섬의 솔숲에 놓인 사랑의집 시몬의 집은 안으로에 들어서면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다. 바다와 접해있어 사진찍기에도 좋으며 주변에 쉼터등이 조성돼 있어 12사도 교회 순례중 쉬어가고 싶은 곳 중 한곳이다. 두터운 흰 석회벽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
2020.12.09 -
유다 다태오의 집
10번 유다 다태오의 집 초대교회 문헌인 ‘시몬과 유다의 수난기’에는 두 사도가 함께 시리아와 소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페르시아에서 순교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시몬은 톱에 잘려 순교했고, 유다는 창에 찔려 순교했다. 중세 성화에서 다태오 사도가 창을 들고 있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교회는 다태오와 시몬 축일을 10월 28일 함께 지낸다. 두 분이 함께 활동하다 순교했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각각의 교회는12사도의 특징을 특징을 반영한 건축물이자 작품이다. 김윤환,이원석,박영균, 손민아, 강영민, 요린이 아브라함 슈발,부르노 푸루네,장 미셀 후비오,김강,알훅마스등 국내외 건축미술작가가 참여했다.
2020.12.08 -
작은야고보의 집
.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또한 주님의 형제 야고보와 동일한 인물이며,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교회의 기둥으로 여겨지는 그 야고보입니다 그는 한때 훌륭한 애국자였다. 그러나 그는 후일 매우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는 금욕적인 자기 수양에 누구보다도 힘썼던 제자였다. 열 두 제자 중에서 가장 기도를 많이 한 제자가 이 작은 야고보였다. 자신을 나타내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사역하는 제자였습니다. 그는 참견도 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소악도 둑방길 끝에 자리한 작은 야고보는 프로방스풍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동양의 해학적인 곡선과 서양의 스텐드글라스가 물고기 모형으로 어우러져 있다. 사람이 없어서 잠시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우둑하니 남아 있는 저 배는 물이 들어..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