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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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베로니카는 나의 세례명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감명깊게 읽었던 크로닌의 소설 "천국의열쇠"에서 나오는 수녀님의 본명이 베로니카였다. 그래서 영세 받을 때 베로니카로 정했다. 베로니카는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골고타 언덕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땀..
2010.09.01 -
롯데월드
저번부터 롯데월드 " 브라질 삼바 축제"에 가자는 걸 귀찮아서 혼자가라 했더니 연아 (손녀딸)를 데리고 (아마 혼자가기는 멋적었는지) 간다니 홀아비도 아니고 인심 쓰는 척 "나도 사진이나 찍어야겠다"하고 따라 나섰다. 브라질까지 삼바축제 보러도 가는데 우리나라에서 편히 볼 수 있..
2010.08.22 -
성모회
매월 세째 목요일은 내가 반포 살때 성모병원 자원 봉사를 같이하던 사람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10층에서 만나기로해서 외출을 했다. 이곳으로 이사를 하며 그만두었다. 벌써20년이 넘는 세월이다. 서유석의 "가는 세월" 의 노래 가사가 아니더라도 ..
2010.08.20 -
맨발로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우리 연아와 함께 " 아이 시원해 "
2010.08.09 -
인사동 나들이
김경희 작품전 쌍둥이들이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 내가 모처럼 한가로워졌다. 50에 미친년 씨리즈 중에 하나가 손주 돌보아 주는 거라지만 고렇게 예쁜것들을 안보아 줄 수 없겠지만 쌍둥이를 시험관으로 어렵게 얻었으니 딸이 혼자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 안 돌보아 줄 수가 없다. 우리 애..
2010.08.05 -
정민이네와
한여름의 숯가마가 의외로 개운하고 시원했다. 의정부 사는 동생이 (아는) 놀러오라 하여 갔다 오는 길에 유명한 만두집에서 점심을 먹자하여 갔더니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생활 도자기를 전시하여 지루하지 않게 구경도하고 사기도 하라고.. 몽고인들의집 " 게르 ..
201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