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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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물결겔러리 / 조영남 전시회
서울 서초구에 있는 흰물결갤러리는 도시 한복판에서 예술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오랜 세월 변호사로 분주한 삶을 살았던 윤학 대표가 편안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직접 악기와 음향, 공간 조명 등을 공부해 조성했다고 한다. 음악에선 팝송 싱어이듯이 미술에선 팝 아티스트에 속한다. 알기 쉬운 그림을 그린다는 말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조영남만의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겸손은 힘들어 / 2017 한국 팝아트 / 2033 ..
2025.01.27 -
짜장면 박물관
전철 인천역에서 내려 차이나 타운 패루를 지나면서 오른쪽으로가다 보면 짜장면 박물관이 보인다.천주교 " 제물진두 순교성지 "를 찾아 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짜장면박물관이다. 짜장면의 원류는 중국에서 춘장을 면에 비벼 먹는 형태의 ‘작장면(자지앙미옌)’이다.한국에서 먹는 짜장면은 화교들에게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다.이 짜장면을 처음 먹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인천’이다.식품 연구학자들도 이를 동의하고 있다. 한국에서 짜장면으로 간판을 달고 가장 먼저영업을 한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이다.이러한 짜장면은 20세기 조선이 동아시아 격동의 역사에 한 중심에 있었음을 대변한다.중국 원류의 면요리가 한국식으로 변형되고 여기에 일본식 무절임인 ‘다꾸앙’을 얹어 먹는식문화가 짜장면에 다 들어있는 ..
2025.01.09 -
여의도 더현대백화점 유코 히구치 특별전 : 비밀의 숲
세계적인 아티스트 유코 히구치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유코 히구치 특별전: 비밀의 숲’이 12월 1일부터 2025년 3월 10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귀여운 고양이를 비롯하여 꽃, 소녀, 나무,등 다양한 주제를 작가의 상상력과 결합하여 ,자심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했다.들어서자 예쁜 고양이가 우리를 반긴다.섬세한 펜 그림이 놀랍다. 이라는 많은 그림을 전시함에 또 놀라웠고작가를 행복한 시간으로 이끌어 줬을 것 같다. 그러니까 그많은 그림을 낙서하듯 편안해보이는 그림들도 보였다. 하나 하나 보고 있으면 참으로 귀엽고 예쁘다. 눈을 감았다 떴다 돌리기도 하며 움직이는 걸 본 꼬마가 무섭다고 같..
2024.12.27 -
흰물결 갤러리
보고 싶은 전시회였는데 미루다 못 볼까 걸음을 서둘러 흰물결 갤러리로 향했다.섬세한 손길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놀라움이었다.한 뜸 한 뜸은 피를 토하는듯한 노고와 열정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기도 / 2024 . 옥사.우주 / 2021 .양단, 반품사 숲 / 2013 모시. 감물염색 삼원색 / 파랑. 2024명주, 공단, 천연염색 .삼원색 / 노랑 2024. 명주, 양단, 천연염색삼원색 / 빨강 2023.공존/ 옥사(생사) , 아크릴, 천연염색.맑은 마음/ 2015. 옥사. 천연염색사천목 씨 원삼 모란 흉배./ 2003 골무. 화문수 삼베발 / 2011. 삼베. 먹염색. 전통자수. 매듭호랑이 흉배/ 2004...
2024.12.20 -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 상설 전시관
천경자 탄생 100주년 전시회에 갔다가 들러 본 천경자화백의 상설전시관입니다.상설전시관을 들어가서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찍는데 촬영 금지라고 해서몇 장 밖에 찍지 못하고 관람을 마치고 나왔다. 올리려다 추가로인터넷에서 사진을 찾아 올리려고 보니 정말 많은 여인을 그렸다. 쾡한 여인의 눈빛이 화가 자신의 고독이 무의식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잠시해 본다.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사진. 발리섬의 무희 . 1986발리섬의 무희를 모델로 그린 그림이며 눈동자와 장신구에 금분을 많이 사용하여색체에 의한 장식성을 강조한다. 천경자의 여성 인물화는 붉은색 , 청색의 입체 화장을한 것 같은 눈매는 발리 무희들의 화장한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
2024.12.13 -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시립미술관을 남편과 다시 찾았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옛날 연애할 때 걸었던 생각에 잠시 머물러 본다.우리가 이제는 머리에 백설이 내리고 몸은 여기저기 원하지도 않는데 아프고 ㅎㅎ재수 없으면 아프면서 100세를산다는데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아직은 단풍이 이렇게 곱듯 지금의 나도 이런 시기쯤 아닐까? 자위해 본다.미술관 진입로도 상당히 예술인데 덕수궁 길을 따라 경사진 언덕길을 끼고 올라오면 오래된 수목들이 우거진 아름다운 야외 뜰을 볼 수 있다. 조경과 조각품 등을 외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방성에 중점을 두어 담장 없이 건축되었다. 참가한 작가정찬영, 이현옥, 정용희, 배정례,박래현, 천경자, 박인영, 금동원, 문은희, 이인실, 이경자, 장상희. 류민자, 이숙자, 오낭자, 윤애..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