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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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개인전
The Black시커먼 파도가 부서지면 흰 파도를 만든다.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가볍게 날다.화려한 듯 아닌 듯 , 가볍게 날아올라 어디로 떠나 볼까?마음 가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어디든 떠나볼까?내 마음의 쉼표를 찍으러.. 피어 오르다.억누르지 말고 자유롭게 피어 오르도록 두어 보자. 은, 금속 공예. 메마른 사이메마른 인간 관계가 있다면, 바꾸려 말고 한 템포 쉬어 가자.더 유연해질 수도, 다시 시작할 힘이 퐁퐁 솟아날 수도 . 열매 맺을 날이 올 수도.. 홀로 거닐어 보다.가끔은 홀로 거닐어 보는 것도 좋다. 폴디크의 달콤한 휴식. Colorful Moment너의 쉼표는 어떤 컬러일까?우리 모두의 쉼표는 다를 수 있다.무엇이 어떻게 나를 쉬게 하는가? 나를 색깔로 말하자..
2024.07.04 -
세계적 대가들의 판화
Severance Art Space 는 세브란스 병원에 가면 들르는 곳이다.3개월에 한 번씩 가던걸 6개월로 미뤄 주셨다.내 생각엔 박동기 검사는 바꾼지 얼마 안되니 1년에 한번씩 체크하면 될듯 싶은데 그게 생명줄이니 그리하시나 보다. 흑.. 페르난데스 아르망 출생1928 . 11. 17 ~ 2005 10. 22프랑스 출신 미국 화가, 조각가. 니스에서 출생. 니스 미술학교, 국립장식학교, 루브르 부속 미술학교에서 수학.누보 레알리슴의 대표작가. 폐물(廢物)을 상자에 넣거나 같은 종류의 물체를 여러개 늘어놓고 플라스틱액으로고정시킨 『집적(集積)』과 『충만』의 시리즈가 유명(⇒아상블라주). 의식과 대립한 물질을 한없이 증식시키는수법에는 깨어난 무관심이 만드는 기묘..
2024.06.22 -
데스 브로피 초대전
두 번째 전시가 한달 연장전이 끝나기 전에 온다고 벼르다가 왔다. 늘 조용하던 전시장이 들어서는 순간 웬 사람들이 하며 놀랬다. 아마도 나 같은 사람들이 많았나보다. 첫 번째 전시에는 조용히 관람했는데.. 그림을 보고 있으면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오는 작품들이다. 주인공은 거의 유쾌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델이다. 남자들의 수다 오랜 친구 누가 이길까? 나무를 심는 사람들 공을 찾아라. 바람의 인사 세 친구 룰루랄라 승리 집으로 가는길 “즐거운 인생” 전시회는 갤러리의 1층과 2층에 구성되어 있다. 흰물결갤러리는 2018년 5월에서 6월까지 동명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2018년 전시회에서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올해 다시 개최한 것인데 작가 데스 브로피(Des Brophy)는 이에..
2024.02.29 -
화가 송은영
식물세밀화가 미쉘 송은영 저서 ; 가초보테니컬아트 , 컬러링북, 식물세밀화가가 사랑하는 꽃 컬러링북, 매거진g2 호 . 영국 SBA 의 한국인 최초 정회원으로 현재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입니다. 50여종의 식물을 키우며 보태니컬아트를 가르치는 화가이자 식물집사입니다. 여기까지가 송은영님의 전시작품 . 작가가 궁금해서 찿아봤더니 아래 그림은 전혀 다른 느낌의 그림이다. "나의 그림 안에는 서로 다른 것들이 동시에 기여코 함께 있다 " 라는 작가의 말이 전혀 낮설지 않다. 병원을 가면 늘 찾는 곳. 모르는 작가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덤으로 따라온다. 모든 분들이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요. 복~~~ 많이 받으세요.
2024.02.09 -
환상을 찾아서
병원에 가면 꼭 들러보는 Severance Art Space 에서 전시하는 작품들이다. 이이정은 서양화가 2019년 ~ 라메르에릴 화가. 2009년 한남대학교 회화과강사. 문경의 우국원 우국원의 'Ugly Duckling' . 지난해 9월케이옥션경매에서 2억3천만원에 낙찰됐다. 우국원은 국내 미술 시장에서 이른바 MZ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의 투자 열풍을 이끈 가장 인기 있는 화가다. 지난해 9월 케이옥션 경매에서는 ‘어글리 덕클링(Ugly Duckling)’이 치열한 경합 끝에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불과 한 달 만에 작품 값이 2배나 오르자,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은 일제히 우 작가에게 쏠렸다. 올해는 그의 작품을 구하기 위해 ‘대기 번호’까지 받는 일이 당연해졌다고 한다. ..
2023.11.30 -
샹들리에
화려한 빛, 환상적인 색, 그리고 조화의 구조. 그 아름다움의 교차 속에 창조된 예술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가 갤러리위에서 열린다. 정진용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20점의 샹들리에(Chandelier)가 전시된다. 동양화를 전공(홍익대학교 동양화 학사, 미술학 석•박사)한 정진용 작가는 고전의 건축과 종교적 이미지, 대자연과 산수 등 신성(divinity)과 장엄(majesty)을 탐구해왔다. 한지, 아크릴, 먹, 유화물감의 다양한 사용, 압도적 연출, 극적인 명암대비. 보는 이의 시선을 완벽히 장악함과 동시에 이미지를 덮은 크리스탈 비즈의 외피가 공간감을 형성하며 독특한 아우라를 자아내는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압도'로 감정을 흔들던 정진용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는 '불안'을 배제했다. 위대하고 편치..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