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55)
-
중국 상해 성지순례
9월4일 3뱍4일 성당 봉사자들이 중국으로 성지순례를 간다. 단체로. 우리집 남편은 중국(상해) 다녀 온 곳을 또 가느냐고 하지만 교우들과의 순례여행은 처음이고 안갔던 곳도 있으니 간다고 한것이 몇 달 전이었는데 벌써 내일로 다가왔다. 캐리어에 짐을 싸 놓고나니 이제는 실감이 난다..
2012.09.03 -
따분한 날..
날씨는 잔뜩 흐려있고 이런 날은 공연히 마음까지 울적해 진다. 희망도 없는 것에 대한 기대까지 보태어 우울하게 하는 그런 날. 마음을 몽땅 비운다는 것은 담금질하는 작업과 같이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저 세상 가는 날까지 해야 하는 수없는 반복의 날들에 오늘 그 하루이다. 작정없..
2012.07.23 -
아버님을..
- 장득천 , 김정숙 - 두분의 묘비 가슴에 숙제처럼 남아 있던 일을 오늘 . 대전에 있는 현충원 에 다녀왔다. 가는 차안에서 내내 두분 생각으로 마음은 무거웠다.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부모님들이 자식을 사랑 하는것 만큼 자식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백분의 일이라도 따라 갈 수 있는가?..
2012.07.05 -
안면도 애들이랑. 2012.06.24
-
어느 일요일에..
오늘 하루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절친인 부부와의 동행인 하루,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만나면 즐겁고 서로를 염려하는 그런 사이. 고등학교 시절 내 짝궁이었다. 이렇게 오래도록 이어지는 인연의 고리. 어쩌면 이러한 즐거움이 살아가는데 윤활류가 되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
2012.05.28 -
나들이
당진에 볼일이 있어 동생을 데리고 아침에 집을 나섰다 .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 시야가 흐릿하다. 볼일을 보고 한진항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 멀리 바라보이는 서해안의 갯벌은 모든 생명들이 보글 보글 거리는 듯 살아있음이 피부로 스멀거리며 느껴진다. 15년전에 이 곳은 조그만 항구..
201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