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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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무궁화수목원
국내 최초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수목원으로서 2017년 7월 21일 공립수목원으로 정식등록 하였다. 무궁화를 보존하고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된 수목원으로 한서남궁억광장, 무궁화 조형물,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무궁화를 소재로 한 테마원 뿐만 아니라 16개의 주제원을 비롯한 무궁누리길(숲속산책로), 온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였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나라꽃(국화)이다. 낙엽 관목으로서 여러 품종이 있고 높이가 3~4m에 달하며, 어린 가지에 털이 많으나 점차 없어진다. 무궁화는 정원에서 재배가 쉽고 씨로 번식이 가능하지만 꺽꽂이로 번식되므로 형질을 변형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쉽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모양이고 대개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는 ..
2021.09.25 -
다시 옛 집으로
떠나온곳이 그리운건 다시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불편하다는 것 만으로 좋은것을 놓치고 살았다. 선택은 나의 몫이고 다시 돌아온 이상 다른 또 무엇이 불편하다 하더라도 불평하지 못하리..
2021.06.21 -
안양천의 개양귀비꽃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 진통,진정제의 의약품으로 중독성이 강한 마약으로 분류되어있다. 1950~60년대 마땅한 신약이 없던 시절에 양귀비는 비상약으로 5포기까지 재배가 허용되어 시골의 상추밭이나 화단에서 흔히 볼수있었다. 양귀비의 덜여문 씨방에 대나무칼로 상처를내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이 진액이 마르면 흑갈색으로 변하고 이것을 모은것이 아편이다. 어릴적에 아이들이 갑자기 배아프다고 딩굴면 할머니는 말려둔 양귀비대를 끓는물에 우려서 먹이면 언제 그랬냐는듯 통증이 사라지는 신비의 약이었다. 만고절색 양귀비(인물)와 당명왕의 애기도 유명하고,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은 차문화가 발달한 중국이 영국을 상대로 차 무역으로 흑자를 보자 영국이 중국에 아편을 수출하여 중국을 혼란에 빠트리면서 일어난 아편전쟁도 양귀비..
2021.06.02 -
깁스를 풀며..
수술한지 3개월만에 부러진 팔목에 깁스를 풀었다. 그제. 평생 오른 손의 희생으로 편히 지낸 왼손이 무척이나 고생이었다. 이 딲는일도 글쓰는일도 어느것 하나 쉬운 일이 없었다. 이제는 계속 왼손을 함께 쓰겠다는 생각이지만 아마도 불편해서 오른손이 먼저 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노력해 보리라.
2021.05.13 -
아파트 단지안에 벗꽃이 만개해서 ..
*봄길* -곽재구- 매화꽃이 피면 다사강 강물 위에 시를 쓰고 수선화꽃 피면 강변 마을의 저녁 불빛 같은 시를 생각하네 사랑스러워라 걷고 또 걸어도 휘영청 더 걸어야 할 봄 길 남아 있음이여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이 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2021.04.11 -
아 ! 팔목이.
어디를 다쳐 본 사람은 알것이다. 장애로 인해 그 사람이 얼마나 불편하다는것을. 우습잖게 넘어져 오른쪽 팔목이 많이 부러져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있는 중이다. 손도 양손을 쓰는 사람은 괜찮지만 오른손만 쓰던 난 조그만 뭐 하나도 할 수가 없다. 그래도 괜찮다. 시간이 조금 만 가면 되는 불편함이니까.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