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모습들(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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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졸업식
유치원울 들어간 지가 벌써 3년이 지나 졸업식을 했다.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울며 열흘이나 엄마를 애태우며 다니던 우리 승혁이 이제는 의젓하게 졸업을 한다. 정말 주멱만 하게 세상에 나와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자라준 것이 너무 고맙다. 쌍둥이 엄마 아빠는 얼마나 가슴이 뭉클할까? 할머니인 나도 이렇게 설레이고 벅찬데.. 앞으로 학교를 가서도 친구도 잘 사귀고 즐겁게 학교 생활하기를 바란다. 졸업식을 마치고 각자 자기반으로 들어가는데 반이 다르니 엄마 아빠 각자 한 명씩 따라 들어갔다.쌍둥이가 다른 반이니 그건 또 안타깝다. 승혁이는 아빠가, 연아는 엄마가. ..
2014.02.21 -
개봉동 성당 / 성탄제
성당에세올 해는 유년부 예술제를 예술나무씨어터를 빌려 공연을 했다.생각했던것 보다 아이디어도 재미있고 꼬마들의 공연이 우리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늘 연아와 승혁이를 찾는 내 마음은 설레인다. 강귀석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과 윤원석 스테파노 보좌신부님.
2013.12.29 -
목원유치원예술제
유치원을 3년 다니다 보니 세번째 하는 예술제다. 처음 해에는 꼬맹이들의 예술제가 어른 뺨칠정도의 무대장식과 의상에 놀랐고 아이들이 하는 공연이 어른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잘 한다는데 놀라웠다. 이제, 이런 공연은 다시는 없을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과, 무대에 ..
2013.12.13 -
가족
연아가 5살 때였나. 화진포쪽으로 여행을 하기로 날을 잡았는데 비가 왔다. 내가 가족이 모두 탔으니 빗길에 운전 조심하라고 했더니 연아가 할머니 말을 듣더니 저희 가족은 엄마 , 아빠, 승혁이 저 . 이렇게 네 사람이 자기네 가족이란다. 꼭 꼭 집어가며 할아버지네는 할아버지, 할머니 ..
2013.11.27 -
삼척으로의 여행 (쌍둥이의 모습 )
우리 딸은 어렸을 때 실컷 여행하고 경험하고 놀리기. 그래도 유치원 선생님한테 배웠다고 에너지 절약도 해야 한다고 의젓하게 말하는 승혁이를 보면 이젠 많이 컷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끔은 궁금하다.이 담에 커서 무엇이 될까?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어른같은 우리 연아.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승혁이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망상 해수욕장에서 해신당 공원에서 - ..
2013.06.22 -
용산 가족공원
애들을 데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들러 가족공원을 갔다. 지하철을 타고. 애들은 기차라고 하며 좋아한다. 전철을 타면. 승혁이가 어디서 들었는지 꽃축제를 가자고 하는데 주말에는 교통체증으로 어디를 나서는게 두렵다. 대부도에서 하는 꽃축제를 가고 싶은데 포기하고 박물관으로 갔다. 아직도 놀이터에서 노는걸 좋아 한다. ..
201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