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극(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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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배경이 미국이고 제작도 미국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감독부터 배우까지 대부분이 중국계라 중국영화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멀티버스를 통해 바라본 다각도의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어 공상과학이나 환타지라 할수도 있지만, 이 영화 구도의 핵심은 이민자의 생활과 가족을 다룬 영화다. '2022 SXSW 영화제' 개막작이고 평론가 등의 평이 좋고(로튼토마토 신선도 95, 메타스코어 81, 팝콘지수 89, 레터박스 90, IMDb 81점), 입소문으로 10개로 시작한 초기 개봉관에 비해 3000개까지 확대되어 상당히 커졌지만, 사실 영화를 보면서 환타지에 코믹액션을 결합하면서 멀티버스의 혼란스러움보다는 시끄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국에 이민 와서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은 세무조사에 시달리던 어느 날 남편의 이혼 요..
2022.11.05 -
여인의 향기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다른건 다 잊었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탱코 추는 모습만 기억이 남아 있었다. 누구든 어떤 사고로 인해 불구자가 된다면 수없이 생각했을 일. 그런 상황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다시 삶의 희망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지난 1993년 개봉한 이 영화는 고등학생 '찰리(크리스 오도넬)'가 사고로 시력을 잃은 퇴역장교 프랭크(알 파치노)와 함께 뉴욕 여행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찰리는 교내 아르바이트 게시판을 보고 찾아간 집에서 퇴역장교인 프랭크를 만난다. 프랭크의 괴팍한 성격에 조용한 아르바이트를 기대했던 찰리는 당황하지만 고향에 돌아갈 돈을 마련하기 위해 프랭크를 돌보기로 약속한다. 프랭크는 무의미한 인생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결심한..
2022.09.19 -
탑건 매버릭
영화의 주인공 톰 크루즈는 영화에 출연 조건으로 비행장면에 CG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 속 등장하는 모든 비행기는 CG가 아닌 실제 비행기라고 하고 극 중에 P-51 머스탱은 실제 톰 크루즈 개인이 소유한 비행기라고 합니다. 거기에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비행 장면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조종사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실제 비행사들이 받는 극한 수중훈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비행 중 발생하는 중력 압박으로 기절하거나 구토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실제 전투기 파일럿들이 이수하는 가속도 내성 강화 훈련인 G-테스트까지 받았다고 한다.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상부에 미운털도 제대로 박혔다. 동기들은 제독 달고, 별도 여러 개 달았는데 그는 여전히 대령이다. 그러나 이 남자, 진급..
2022.06.30 -
베르네 부인의 장미화원
인생의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곳,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입니다 프랑스 최고의 원예사 에브 베르네는 대를 이어 장미정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장미를 공산품 취급하는 사업가 라마르젤에 밀려 명성과 고객은 물론, 자신의 정원까지 모두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신입 원예사를 뽑아 정원을 지키려 하지만 경력도 지식도 없는 초짜 직원들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에브와 원예 초보 신입들은 힘을 모아 새로운 품종으로 위기에서 정원을 구해내는 과정을 그린 영화. 부모로부터 버림 받은 후각이 예민한 신입사원을 조향사로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후원해 준다, 시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일생이 바뀌기도 한다.
2022.06.28 -
코다
코다(CODA, Child of deaf adult)는 귀가 들리지 않는 양친이나 후견인에게서 자란 청인이다. 코다라는 말은 갤러뎃 대학교를 졸업한 마일리 브라더(Millie Brother)가 코다 인터내셔널을 설립하면서 쓰이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정의에 해당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코다라고 불리는 데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있다.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의 90 퍼센트는 소리를 정상적으로 들을 수 있는 청인이다.코다는 농인 문화와 청인 문화 양쪽 모두에 속해 있으면서 이로 인한 정체성 혼란을 겪기 쉽다. - 다음 백과 - 2021년, 음악의 마법에 빠질 시간! 가장 조용한 세상에서 시작된 여름의 노래! 24/7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는 짝사랑하..
2022.06.24 -
나를 만나는 길
은 틱낫한 스님이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설립한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를 조명한 최초의 기록이자, 그곳에서 머물렀던 틱낫한 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를 연출한 마크 J. 프랜시스와 맥스 퓨 감독은 3년 동안 플럼 빌리지에서 생활하며, 마음챙김 수행을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당시 느꼈던 평화와 행복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영화로 전달하고 싶었던 두 사람은 “명상처럼 느껴지는 영화적 언어”를 창조해냈다. 내가 나를 만나는 길이 얼마나 멀고 어려운 일임을.. 나를 조용히 들여다 보는 시간이었다. 명상과 마음챙김 수행을 통해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전 세계인에게 가르친 위대한 영적 지도자 . 수많은 이들의 정신적 스승으로 존경받았다. 1926년 베트남에서 태어나 1942년 16살 나이에 출가했다..
202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