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극(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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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치 2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 그리고 마중 나간 딸 그러나 엄마가 사라졌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딸 ‘준’은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엄마가 방문한 호텔의 CCTV, 같이 간 지인의 SNS, Road View 지도까지 온라인에 남아있는 모든 흔적을 검색하는데.. 이번에는 딸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검색하다! 난, 그런것에 익숙하지 않으니 전반전에는 별로 재미있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반전이 흥미로웠다. 아마도 젊은이들은 나와는 느낌이 달랐으니라. 나이 먹은 사람이라 요즘 젊은이들을 타켓으로 제작된 영화는 느낌이 흥미롭지 않다. 나만 그럴지도.. 는 여행 중 사라진 엄마 ‘그레이스’의 실종, 그리고 이를 추리해 나가는 딸 ‘준’의 모든 과정을 O..
2023.03.13 -
안녕 , 소중한 사람
정말 오랫만에 갔던 씨네큐브 . 당신이 좋아할 영화라며 같이 가 준 남편의 배려가 고마웠다. 엘렌과 마티유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커플이다.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지만, 엘렌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 두 사람의 마음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함께하고 있지만 서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감정들이 각자의 마음에 켜켜이 쌓여가던 중, 엘렌은 자신처럼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미스터’라는 남자의 블로그를 발견한다.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스스로를 연민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그가 살고 있는 노르웨이의 풍광에 매료된 엘렌은난생처음,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고요하고 장엄한 자연 속에서 온전한 자신을 되찾게 된 엘렌은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마티유에게 전한다. 하지만 차마 이 사랑을 놓을 ..
2023.02.22 -
바빌론
1920년을 지나며 허리우드 영화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변천해가는 시대에 배우들의 욕망과 좌절이 그려지는 영화.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는 할리우드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당대 최고의 스타 ‘잭 콘래드’(브래드 피트). 누구나 ‘잭’과 같은 성공을 꿈꾸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던 그 때, 화려한 데뷔를 위해 당차게 야망을 좇는 ‘넬리 라로이’(마고 로비)와 열정적인 청년 ‘매니 토레스’(디에고 칼바)가 영화 같은 삶을 꿈꾸며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기존 영화 산업의 틀을 깬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그 격변의 한가운데에서 ‘잭’과 ‘넬리’, 그리고 ‘매니’는 살아남아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모든 순간이 영화가 되는 곳 뜨겁게 꿈꾸고, ..
2023.02.10 -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 안보면 후회한다기에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본 뮤지컬 영화 남편 진봉 : 유승룡 아내 세연 : 염정아. 보호자와 같이 오라는 의사의 말에 남편 진봉은 병원에서 세연을 기다리지만 세연이 버스를 잘못타고 병원에 늦자 어쩔 수 없이 진봉은 홀로 세연의 건강검진 결과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인가요. 의사는 아내 세연에게 살 수 있는 날이 2달 밖에 남지 않은 폐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내립니다. 그녀의 지난 삶은 자신 보다도 가족이 먼저였습니다. 낭만은 눈꼽만큼도 없는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예민한 수험생 아들 서진 그리고 사고뭉치 딸 예진. 그녀는 본인의 삶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끼며, 삶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건 무엇일까?' 세연은 버킷리스트를 ..
2023.01.29 -
영웅
독립운동가 안중근 1987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한 안중근은 이후 아버지를 따라 가톨릭교에 입교하고. 안중근은 청년 시절 홀로 평양으로 건너가 석탄상을 운영한다 이후 연해주에서 의병운동에 참가하게 되면서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2022.12.26 -
아마겟돈 타임
이 작품은 1980년의 뉴욕, 꿈과 우정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소년 '폴'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영화. 지난 5월 폐막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로 거론됐던 수작이다 영화 제목은 ‘지구 종말의 시간’을 의미한다. . 영화는 무시무시한 제목과 달리 서정적이다. 아이들의 우정이 나오고 가족애가 그려진다. 폴은 치기 어린 일탈 끝에 생각지 않은 비극과 맞닥뜨리고 무정한 현실을 깨닫는다. 지독한 편견이 갈등과 불평등을 조장하고 세상을 지옥처럼 만든다고 영화는 폴의 사연을 통해 말하려 한다. 제목이 ‘아마겟돈 타임’인 이유다. 자유로운 아티스트를 꿈꾸는 ‘폴’에게 아빠와 엄마, 형은 너무 엄격하기만 하다. 꿈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은 할아버지뿐.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폴’과 할머니 밑에서..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