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곳저곳(423)
-
여수 야경
여수는 ‘한 번쯤 찾고 싶은 낭만적인 밤바다’의 도시로 완전히 새로 태어났다. 오동도, 돌산공원, 해상케이블카 등 해양관광 자원에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란 노래가 입혀지면서 20, 30대를 감성적으로 자극한 덕분이다. 야경을 보려고 돌산공원으로 올랐더니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어 어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 가사.
2022.12.28 -
못 올라간 향일암
향일암은 좋아해서 올라가고 싶었지만 너무 가파라서 포기하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행을 기다렸다. 우리를 마지막으로 내려준 곳이 수산시장 앞이었는데 늦어서 그런지 문 닫은 곳도 많고 서울 수산시장하고 비교하니 규모도 작을 뿐더러 생선도 특별한 것은 없었다. 수산시장 앞에서 .. 이순신대교. 고소동 벽화마을은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부락으로, 언덕에 자리해 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작전을 세우고 명령을 내리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2012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여수시와 고소동 주민들이 힘을 합쳐 담벼락에 벽화를 채우고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관광명소화 했다. 진남관부터 고소동 언덕을 지나 여수해양공원에 이르는 길이가 1004m..
2022.12.27 -
이순신광장
진남관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오면서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이순신광장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자료와 당시 의병에 대한 소개 등 역사적인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광장은 이순신 장군이 작전 계획을 세우고 군령을 내린 진남관 등 주변 유적지와 연계한 역사 문화 관광벨트의 시발점으로, 매년 5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국문화축제인 '거북선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구조물은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거북선이다. 단순히 외형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고 내부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거북선 내부로 들어가면 수군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임진왜란 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느낄 수 있으며 간단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왜란에서 활약한 거북선은 세 척..
2022.12.20 -
여수 ,순천 사건
여수 순천 사건 또는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19일부터 10월27일까지 당시 전라남도 여수시에 주둔하고 있던 14연대 군인 2,000여 명이 중위 김지회 , 상사 지창수 등 남노당 계열 군인을 중심으로 제주 4.3 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무장 반란을 일으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전라남도 동부 지역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으로 반란군에 의해 경찰 74명을 포함해 약 150명의 민간인이 살해 당했고 정부측 진압군경에 의해 민간인 2,500여명의 민간인이 살해 당했다. 이승만 정부 수립 2개월 만에 일어난 이 사건을 계기로 이승만은 철권 통치와 반공주의 노선을 강화하였다. 위키백과 조그마한 전시관 그때의 잔혹함을 사진으로 말해준다.
2022.12.18 -
여수 진남관
진남관은 조선시대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영으로 사용하던 곳에 선조 32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건립한 건물이다. 진남관은 정유재란으로 불타버린 진해루터에 세운 성의 중심 건축물로서 숙종 42년에 화재로 없어진 것을 숙종 44년 이재면 전라좌수가 다시 세웠다. 1963년 1월21일 보물 제324호로 지정되었다가 그 중요성과 가치가 인정되어 2001년 4월17일 국보 제 304호로 지정되었다. 진남관의 건물은 보수중이라 아쉽게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보았다. 사진으로 본 진남관의 모습. 진남관의 용도 "남쪽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 " 는 의미를 담고 있는 진남관은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되었다. 객사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와 궐패를 모셔 놓고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 또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
2022.12.17 -
KTX 타고 여수로
남해안에 접해 있는 시의 남부와 동부는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고, 대경도·소경도·야도·풍락도·노량도 등 여러 섬들이 천연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다. 시의 북서부 호랑산에서 발원한 연등천은 남동쪽으로 흘러 여수만에 유입한다. 하천 상류 일대에는 좁은 충적평야가 분포하나 중류와 하류 일대에는 대부분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위도상으로 한반도의 남단에 위치하고 해양의 영향으로 겨울이 비교적 온난한 남해안형 기후구에 속하며 비가 많다. 연평균기온 13.9℃ 내외, 1월평균기온 1.6℃ 내외, 8월평균기온 25.9℃ 내외, 연평균강수량 1,413.3㎜ 정도이다. 완만한 경사의 구릉성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해안 암벽에는 해식동과 풍화혈(風化穴)이 곳곳에 있다. 섬주..
2022.12.15